러블리즈 콘서트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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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갤이 있어서 거기 쓰려다가 게시글들 성격이 몬가몬가 방송클립 위주인거 같아서 그냥 여기 씀
러블리즈 찐빠돌이는 아니더라도 좋은 노래 몇곡 늘 듣고 다녔던지라 마침 콘서트도 하길래 예약도 생각보다(?) 쉬워서 다녀옴.
해체 후 개별활동만 하였었는데 놀면뭐하니에서 다같이 나오고 어찌저찌 콘서트도 준비했던듯..? 내 나이40줄 동안 단독콘서트 간 기억은 없어서 굉장히 설렜음.
5시 공연이니 4시쯤 도착해야지 하고 예매내역 재확인하는데
부랴부랴 출발하는데 네비 4시7분 예정 도착시간이 막히고 막히며 시간이 늘어나 4시 20분쯤 도착..근데 체육관에 주차가 안된다함...
옆동네 최강야구 때문이라는데 뭔소리야 티켓 확인하고 넣어주면 되잖아.. 대꾸할 기운도 없어 부랴부랴 주차하고 헐레벌떡 채육관으로 걸어감
그래도 아츄랑 그시절우리가사랑했던우리는 들을수있으니까.. 생각하는데 마침 노래가 나옴. 셋리는 크게 다르지않은듯
최대한 눈으로 담고 싶어 사진을 안찍으려 했지만 어느 순간순간마다 카메라를 키는 자신을 발견함.. 모든 곡마다 찍은건 아니지만..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2층이라 쪼그맣게 보일까 걱정했는데 엄청가까웠음 체육관 2층이니 그럴만도??
이 노래 부를때 관객석으로 난입해서 개깜놀..바로 뒤까지 오깅래 부랴부랴 사진찍었는데 관객이 너무 많이 같이 잡혀서 모자이크가 귀찮..
앵콜송 그대에게 부를때 스크린에 한명씩 담음
단단하게 부르더라
없었고 활동 때도 교정하면서 엄청 고생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엔딩 멘트 때 역시 전 노래 불러야하나봐요 이러면서 우는데 나도 찡했음 ㅠ 이번 공연으로 1픽 바뀔뻔ㅠㅠ
유지애 - 하마의 라이브 음색은 진짜 듣기 좋았음
수정 - 막공인 일요일이 생일이어서 깜짝파티가..하지만 생일을 몰랐다는 정막내의 감동파괴멘트에 눈물이 들어갔다함
유지애 - 하마의 라이브 음색은 진짜 듣기 좋았음
수정 - 막공인 일요일이 생일이어서 깜짝파티가..하지만 생일을 몰랐다는 정막내의 감동파괴멘트에 눈물이 들어갔다함
자신들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에게 공연을 하면서 맹목적인 응원이 낯간지럽기도 했지만 다들 행복해보이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음
한국에서 다시 보긴 어려울 수 있지만 다음에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음
다른 가수들 콘서트도 가고 싶다.
하루 지나고 퇴근 후 쓰려니 텐션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러블리너스를 가장한 일반팬의 후기는 여기까지